충남 태안군이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땔감 나누기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6~10일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1가구에 겨울철 난방용 땔감을 각 410kg씩 총 4.5톤을 직접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인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군은 별도로 추진하는 ‘숲 가꾸기 사업’ 등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땔감으로 활용해 사업의 효과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땔감 나누기 행사 기간 중 주민들을 대상으로 목재 사용을 권장하는 홍보 캠페인을 병행, 공사나 사업 등 각종 분야에서의 목재 이용 활성화를 도모했다.
군은 향후 지역내 소나무숲 등을 대상으로 가지치기와 임내 정리, 환경정비 등 숲 가꾸기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림 관련 사업시 부산물을 일괄 처리하는 관행을 바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방안에 집중할 방침이다.
태안=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