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탑승 응급의료 종사자 ‘Pre-KTAS’ 교육방안 마련

구급차 탑승 응급의료 종사자 ‘Pre-KTAS’ 교육방안 마련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7차 회의 개최
응급환자 추적관리 시스템 연계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3-11-20 11:10:57
119구급차.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내년에 도입 예정인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기준(Pre-KTAS)’을 구급차 탑승 응급의료 종사자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 소방청 등 정부기관과 중앙응급의료센터,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추진단은 지난 6월부터 ‘지역별 응급환자 이송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단은 Pre-KTAS 기준을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구급차 탑승 응급의료 종사자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추진 체계와 세부 집행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10월부터 대구에서 시행 중인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이 시범사업은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전용 단말기로 환자의 상태 정보를 병원에 전송하는 동시에 수용 가능 병원을 신속히 선정하는 시스템이다. 

추진단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과 관계 기관의 협조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수용 여부 판단을 위한 △환자 필수 정보 규정 △모바일 앱 버전 개발 △수용 여부 회신을 위한 모니터링 인력 지원 등 의료기관의 시스템 활용 제고 방안을 검토했다.

아울러 병원 전 단계부터 병원 이송 후까지 체계적으로 응급환자를 추적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기준 도입과 관련 시스템 개선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