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함양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함양농업대학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15년간 32개 학과 1118명이 졸업했으며 올해 16기 농업대학 졸업식에서는 24명이 졸업함으로써 총 114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올해 함양농업대학은 지난 6월 전통가양주반을 개강해 이론 및 실습교육, 이러닝교육 등의 내용으로 5개월간 100시간의 학사일정으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교육으로 교육생 중 25명이 전통가양주제조사 2급, 12명이 전통장류제조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양농업대학 학장인 진병영 군수는 "농업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농업 현장에서 적용해 함양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주체가 돼달라"고 전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제6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수료식 개최
경남 함양군은 21일 오후 2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진병영 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료생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예비 농업인의 귀농 실행단계에서 두려움을 해소와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고 신규농업 인력을 유입하여 침체된 농업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8년 3월 농업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제6기 입교생들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기초 영농교육과 관심작목 전문기술 교육, 실습, 현장체험 등 216시간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귀농 준비를 마쳤다.
또한 입교생 자치활동에 큰 역할을 한 입교생 대표인 안재오 위원장이 군수표창, 강숙진 총무가 군의회 의장 표창, 교육에 빠짐없이 참석해 열의를 보인 교육생 대표로 박채모씨가 수료증서를 받았다.
진병영 군수는 "여기 계신 예비 귀농인들이 함양 농업의 미래"라며 "앞으로 신규농업인 조기 정착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