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일대리조트 투자사인 터루(회장 우희명)는 지난 21일 사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일대리조트 건축 설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터루의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UN스튜디오는 사천 남일대에 바다와 산 그리고 해수욕장 등이 함께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고급 럭셔리 리조트가 탄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일대리조트는 남일대 해수욕장 주변 자연과 지형을 조화롭게 활용한 호텔, 콘도, 빌라 형태로 건립돼 사천시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되살아난다.
특히 세션마다 해변의 조망권을 모두 살리면서 자연과 건강, 휴식에 대한 각각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상의 리조트로 지어진다.
터루는 지난 10월 경상남도가 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총 3000억원의 투자와 200명의 신규 고용계획으로 사천시, 경남도와 MOU체결을 했다.
우희명 회장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세계적인 호텔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오는 2030년 정도 일상화될 UAM 등과 같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디자인을 반영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사천 최고의 랜드마크 호텔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찾아가는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경남 사천시는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사업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각 행정복지센터 및 마을회관 등에서 '찾아가는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실시계획 수립 내용, 사업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지적재조사 대상지구는 사천읍 행정복지센터 우측 및 서동 에코주차장 일원 등 총 14개지구며 규모는 1086필지 31만8000㎡다.
이들 지구는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지적측량 성과를 결정할 수 없어 건축물의 신축 및 도로 확·포장공사 등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적불부합지역이다.
시는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지적재조사사업 지정 후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하고 경계결정, 이의신청, 조정금 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로 토지의 경계를 명확하게 설정해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이용가치를 높여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정밀한 최신 측량기술(위성측위시스템(GNSS), 드론 등)을 활용해 부정확한 지적정보를 바로잡고 활용도가 높은 땅으로 토지경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국책 사업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교육 실시
경남 사천시는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방보조사업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250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 1월 보탬e의 전면 개통에 앞서 시스템의 조기 정착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담당 공무원과 보조사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1차 교육은 담당 공무원, 2차 교육은 보조사업자로 나눠 진행했으며 시스템을 활용한 지방보조사업 관리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보조사업 수행 실무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보조사업자를 위한 2차 교육에도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해 교육을 수강함으로써 향후 보조사업자와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관련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시장은 "보탬e 시스템의 전면 개통을 통해 지방보조금 교부, 집행, 정산 등의 과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방보조금의 중복·부정 수급을 예방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