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으로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 구간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는 용역자료를 빌어 주요 교차로 간 신호 연동을 통해 차량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통혼잡을 완화시키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심한 대산방면 국도 29호선을 비롯해 인지면, 해미면 방면 116개 교차로의 교통량을 분석해 최적의 신호체계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연동화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대산노선은 ‘출퇴근 전용 교통신호’를 운영해 지난해 대비 최대 70초가 추가된 직진신호를 부여했으며, 인지, 해미 지역 노선 역시 기존 신호체계를 변경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대산노선 8분 △인지노선 2분 △해미노선 4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대산노선의 경우 종합사격장 교차로부터 반곡교차로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0분대에서 35분대로 줄어 출퇴근 전용 교통신호 효과로 이어졌다.
내년부터 시는 지난 10월에 최종 선정된 국토교통부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을 국도 29호선 대산노선에 진행할 예정이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