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관과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진주시 소재 경남서부해바라기센터 의뢰해 전문적인 상담과 의료, 법률, 수사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특히 의학적 진단과 평가 및 치료, 사건조사, 법률지원 서비스, 지지체계로서의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상담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13일 1970관 3층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학대 및 장애인 대상 성범죄 예방, 신고의무에 관한 법정 의무 이수는 물론 장애인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보수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서비스 대상자 전수조사 결과 다른 대상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동군은 수사 결과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시 기관에 3개월의 업무정지 또는 최대 5000만원 이내의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해당 기관의 업무정지 시 장애인의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개소 이상의 제공기관을 모집·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7일 전문강사를 초빙해 군청 소속 공무원 및 기간제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장애인 대상 성범죄 예방, 신고의무에 대한 대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최일선 현장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종사하는 관내 장애인 시설 및 단체, 기타 장애인복지사업을 추진하는 종사자에 대해서도 장애인 인권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관련 특별보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슬로시티하동 주민협의회 출범
경남 하동군은 지난 23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슬로시티하동 주민협의회 발대식 및 위촉식을 가졌다.
군은 이날 슬로시티하동 주민협의회 회원 18명을 위촉하고 자연과 함께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며 공동체와의 조화를 통해 보다 나은 삶, 행복을 추구하는 슬로시티 정신을 확산해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기 위한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주민협의회는 '살기 좋은 하동'을 위한 슬로시티 하동을 만들기 위해 슬로시티 시민 강사 및 지역마다 슬로시티 정신을 널리 알릴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민협의회는 앞으로 회원 간의 어울림과 활동을 통해 슬로시티 하동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살기 좋은 하동'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다 나은 삶, 행복한 삶을 위한 슬로시티 하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슬로시티하동 주민협의회 회원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차가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다행촌락(茶幸村樂)을 테마로 지난 2009년 최초 국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 하동군 전역으로 확대해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