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CNN·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SNS에 “가자지구의 인도적 휴전을 이틀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중재자로 나선 카타르, 이집트와 이전과 같은 조건으로 이틀간 휴전 기간을 늘리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백악관 관계자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나흘간 휴전은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양측 합의에 따라 이틀간 하마스는 인질 2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석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