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민생각함 활용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선정 [사천소식]

사천시, 국민생각함 활용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선정 [사천소식]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발굴

기사승인 2023-11-28 10:40:12
경남 사천시는 2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 국민생각함 활용 정책 우수사례 선정평가'에서 올해의 생각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생각으로 선정된 사천시의 우수사례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건이다.


시는 국민생각함을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을 발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사천시는 지난 7월부터 시민과 전 부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실무부서 검토,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기부자와 시민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선정했다.

선정된 기금사업은 △도서관, 사천의 미래를 그리다(사서로봇 구입 및 고향사랑기부 코너 조성) △배워DREAM(취약계층 교육지원) △공중화장실 아동용 편의시설 개선(아동용 간이발판(피팅보드)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바닥 보행신호등 설치) 등이다.

박동식 시장은 "앞으로도 국민생각함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기부금으로 기금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기부자가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사천시민의 복리 증진에 부합하는 기금사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생각함은 국민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정책·행정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 참여 플랫폼이다. 매년 공공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바다케이블카, 2023년 하반기 대정비 휴장

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과 정비에 돌입한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2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2023년 하반기 대정비'를 위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임시 휴장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대정비 기간 동안 대방·초양·각산 정류장의 전기설비 안전검사를 비롯해 지삭로프 클리닝, 비파괴검사, 각종 소모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케이블카의 불 휠(Bull Wheel)을 비롯한 구동 라이너와 벨트, 완충 스프링, 오일 등 안정성 강화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점검·교체작업도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초속 22m의 폭풍급 바람에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 곤돌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모노케이블이 아닌 바이케이블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상부는 물론 전 지주에 풍향 풍속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해 순간 돌풍과 강풍 등 비정상적인 기상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프랑스 포마사 기술을 접목한 사천바다케이블카의 핵심은 안정장치 2중화와 획기적인 구조방식에 있다.

전원 상실 등과 같은 예기치 않는 상황발생시 비상엔진 가동으로 탑승객을 구조하는 한편 포마의 불휠더블로테이션 시스템은 활차 베아링이 파손되더라도 여분의 베아링으로 비상구조가 가능하도록 이중화돼 있다.

그리고 사천바다케이블카의 구조시스템은 최악의 비상발생 시 자체 구동모터를 장착한 특수구조차량이 케빈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시스템이다. 해상·육상구조팀은 실제 비상상황과 유사한 가상 상황을 재현, 주기적으로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재천 이사장은 "철저한 안전점검과 대정비를 통해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안전성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정비 기간이 끝난 후 12월9일부터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니 케이블카 이용에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