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46억 원이 증액된 289억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 확충을 통해 올해 대비 435명이 늘어난 7천23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로 능력에 맞는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그동안 노인일자리가 대다수 저임금 공익형 일자리에 치중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일자리 비중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말 수행기관 1개소를 추가로 지정하여, 총 6개소가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모집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시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실시하며,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수행기관별로 7일간 모집한다.
참여자 모집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 인구 중 65세 이상이 24.45%로 초고령사회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중요하다"며, "노후 소득보장과 활기찬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