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지난 달 환경부 주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탄소중립 포인트제도 운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달에는 ‘2023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관리 경진대회는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배출업소에 대한 환경관리실태를 평가하고, 지자체의 자발적인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전국 17개 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속초시는 악취 해소방안 강구를 위한 악취 유발 사업장 간담회 및 환경부 악취실태조사 선정 등 적극적인 대민행정 대응을 통해 배출업소 환경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속초시는 지난해 대포농공단지 내 악취문제 해소를 위한 현장 시장실을 설치하여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였고, 현재도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배출사업장 대상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 악취 해소와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배출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환경부의 악취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소방안을 물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