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가성비 높은 정책 구상을 펼치며 시민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중앙호수공원 일원에 대규모 주차시설을 겸비한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이 시장은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칭)초록광장 조성사업의 계획과 재정 운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가칭)초록광장 조성사업은 중앙호수공원 옆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예천동 1255-1번지 일원에 대규모 주차타워 건립과 최상층부(옥상)에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659억 원을 투입해 주자면수 300~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신축하고, 주차타워 옥상에 1만2000㎡ 면적의 녹지를 만든다.
큰 의미에서 읍내동의 시청사, 석남동의 문화예술타운, 동문동의 먹자골과 원도심, 공림지구까지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지역에 복합공간을 마련해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해 탄소를 흡수‧정화하는 도심의 허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재원마련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국도비 확보는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성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등 다양한 재원확보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현재 시는 초록광장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사업 방향과 규모, 추진 전략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역점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선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며 “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의 긍적적인 태도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