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이 30일 오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긴급･위기 취약계층 학생지원을 위한 '2023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모금액 3억 2천여만 원을 전달 받았다. 

사제행복동행은 매년 진행되는 교직원의 '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을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학생에게 긴급지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전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회로 진행되는데 교육청이 신청을 받고 공동모금회에서 적합성 심사를 거쳐 지난 11월까지 80개 초·중·고 학생 268명을 지원했다. 연말까지 10여 명의 학생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내용별로는 생계위협 상황 학생에게 생계비(최대 140만 원), 태풍으로 인해 집안 침수로 교육활동이 어려운 학생에게 교육비(50만 원), 학생의 갑작스러운 질병 및 부상으로 입원치료 시 의료비(최대 300만 원) 등을 지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직원의 나눔참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어 다양한 위기 상황과 복지적 결핍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