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난 3월~11월까지 진행해온 드론배송 서비스 실증을 통한 드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30일 서산시청에서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 실증 최종보고회를 갖고 준비기간 추진사항과 드론 실증을 통해 분석한 보완점 등을 공유하며 2024년 드론배송 상용화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국토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된 후 지난 10~11월까지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실증했다.
상용화 실증은 지곡면 중리포구와 고파도 구간에서 이뤄졌으며 1주일에 2일씩 식용류, 밀가루, 도시락, 자장면, 치킨, 바지락 등 총 28건이다.
주로 주민, 관광객 등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배송한 일수인 14일에 28건의 실제 주문으로 수요가 확인돼 드론 상용화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실증이 진행된 지역은 지난 6월 30일 국토부가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으로 지정한 3개 지역 중 하나가 포함됐다.
시는 섬 지역 의약품 드론배송서비스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산의료원, 대한약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고 있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