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휴전이 종료된 후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지역으로 지상 작전을 확대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CNN·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 다니엘 히가리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가자 지구 전역에 하마스의 거점들을 공격하는 지상 작전을 재개하고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가자지구 북부지역에서 지상전을 벌이던 이스라엘군이 남부지역으로도 공격을 넓힌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하기리 대변인은 공군이 지상군에게 제공하는 항공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하마스의 테러 본부, 무기 제조 시설, 터널, 미사일 발사장에 대한 공습은 지상 작전에 대한 위협을 제기했다. 그는 “우리 영토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도 이날 가자지구 전 지역으로 지상군 공세를 확대했다면서 이스라엘공군이 하마스의 대대장 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