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운행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시범운행을 거처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야간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평일 야간 운행은 저녁 7시~오전 8시까지며 공휴일, 휴일은 야간 오후 5시~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야간 운행은 차량 1대(카니발)가 전담할 예정이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운행 지역은 당진시 지역으로 한정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는 휠체어 및 비휠체어 장애인, 보행이 어려운 노인, 일시적 교통약자 등으로 이용전 당진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이용등록을 마쳐야 한다. 심사 후 등록이 완료되면 충청남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전화해 즉시 배차 또는 예약 배차를 받을 수 있다.
이용금액은 시지역 기준 기본요금은 2km까지는 1400원이며, 주야간 최대 이용 요금은 3200원, 시외지역 요금은 km당 26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다만, 시외의 경우 병원 도착 후 대기 요금(4000원/ 1시간)은 별도 적용된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