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시내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는 교차로에 보행자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강화에 나섰다.
4일 시는 동문동 일원의 한라비발디아파트와 코아루아파트 사이 교차로에 엘이디(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상반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호수공원사거리, 호수공원중앙사거리, 예천주공사거리, 석남사거리 등에 설치해 보행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당 교차로 주변에는 아파트, 초등학교가 근접해 있어 학생들의 왕래가 빈번한 장소로, 교차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횡단보도 신호 확인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시는 횡단보도 보행자 대기선에 LED 램프를 설치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고 있어도 신호정보를 알 수 있는 개선 사업을 추진해 오고있다.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인도와 차도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구분해 주며, 차량이 우회전 시 운전자가 횡단보도 신호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