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인 강 부대변인은 지난해 치러진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후 지역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다 지난 4월 국힘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발탁, 9월부터는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부대변인은 이날 “정치적 고향인 중·남구에서 출마하겠다”며 자신을 지역에서 키워낸 중앙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당 활동 경험을 언급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자평하면서도 “각종 시사프로에서 패널 활동, 싱크탱크를 통해 지역에서 청년들을 만나는 등 지역 활동도 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 부대변인은 “지역의 구태 정치는 표심에만 매몰돼 단기적인 의제에만 치중해 왔다”며 “구태 정치를 청산해나갈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또 “선거사무소를 동성로 한복판에 계획 중”이라며 “모든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남구의 특화 골목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층 유입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사빈 부대변인은 “청년의 상실감을 해결하면서도 누구도 배척하지 않는 덧셈의 사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강사빈표 공약’들을 계속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