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컵 아시아퍼시픽 2023 평창’ 개막식이 7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페르난도 리베이로 세계 로보컵협회 이사, 장지우 주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연맹, 한국로보컵협회, 강원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5일부터 9일까지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석하며, 평창군은 2021, 2022년 한국로보컵오픈대회 개최에 이어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설계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귀중한 대회를 평창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평창이 동계스포츠의 메카뿐만 아니라 첨단 스포츠의 메카로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2월5~6일에는 참가자 등록 및 인터뷰가 진행됐으며,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로봇 축구, 로지스틱스, 로봇레스큐, 가상로봇 종목에 초·중·고등부가 참여하는 주니어 리그 예선경기, 로봇레스큐 종목에 대학생ㆍ일반부가 참여하는 메이저 리그 예선경기가 진행된다.
8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축구 메이저 리그 예선경기와 온스테이지, 레스큐시물레이션 등의 주니어 리그 예선경기가 펼쳐지고, 오후부터는 축구, 레스큐, 온스테이지, 로지스틱스 종목 주니어 결승 경기가 치러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오전에 휴머노이드 로봇축구, 레스큐 종목 결승 경기가 열리고 오후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이 열린다.
또한 로봇 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스마트 토이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한국로봇산업 관련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국내 로봇산업 정책과 비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