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채무관리 강화…2022년 지방채 343억원 조기상환

창원시, 채무관리 강화…2022년 지방채 343억원 조기상환

기사승인 2023-12-11 10:52:36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높은 지방채무에 따른 재정위기를 인식하고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채무관리를 펼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22년만 기준 창원시의 채무액은 4108억원으로 장기미집행공원보상(공원일몰제) 964억원,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 사업 400억원, 지역개발채권 발행 5년간 누적 잔액 1623억원, 마산해양신도시 보증채무이행책임액 994억원 등이다.

창원시는 3개 시 통합의 특례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매년 300~400억원 규모의 지역개발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1600억원 규모의 채무잔액이 발생해 타 지자체보다 기본적으로 채무가 높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역개발채권 발행액을 제외한 2022년 말 기준 창원시 채무액은 2485억원으로 이는 기초지자체 중 2위인 수원시(3334억원)보다 낮고 3위 성남시(2400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해 지방채무를 관리하고 있다. 2022년 10월 11개 재정투자사업 지방채 343억원을 조기상환했으며 신규 지방채 발행을 축소·억제해 2023년 당초 62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려던 것을 100억원으로 축소 발행했으며 2024년에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2024년에 마산해양신도시 보증채무이행책임액 994억원 등 1478억원을 상환하게 되면 창원시 채무액은 2023년만 4000여억원, 2024년 말 2800여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무학, 소주 좋은데이 화이트 크리스마스 한정판 출시

무학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와 ‘화이트’의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출시했다.

좋은데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술인 ‘소주의 부드러운 변화’를 이끈 주역이며 화이트는 출시 당시 ‘회사’ 이름을 사용하던 소주 시장의 전례를 깨고 자체 명칭으로 처음 출시된 소주다. 좋은데이와 화이트는 무학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크리스마스 한정판은 무학의 캐릭터 ‘더기’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넣은 좋은데이와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알코올 도수 19도의 속성을 붉은 배경으로 화이트를 표현했다. 


특히 화이트 소주는 올해로 출시 28년이 된 스테디셀러 소주다. 출시 후 여러 번의 리뉴얼을 거쳐 현재 19도의 진한 소주 맛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드팬들을 위해 2000년 초반에 사용된 화이트 로그를 삽입한 게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좋은데이와 화이트의 크리스마스 한정판은 가정용으로 출시되며 대형마트 및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학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을 소중한 사람들과  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음주 문화로 변화에 따라 다양한 제품과 한정판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 2023년 프로젝트랩 경진대회 개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원장 박병규)은 지난 7일 창원에서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2023년도 프로젝트랩 경진대회를 지자체, 기업,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상국립대, 경남대, 마산대의 산학융합지구 이전학과 학생들이 참여기업과 팀을 구성해 올해 수행한 총 17개의 프로젝트랩 운영결과를 발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경상남도지사상, 창원시장상 등을 총 8건을 선정해 포상했다. 


프로젝트랩은 산업통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지원하는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의 핵심사업으로 기업 주도로 기업연구원, 대학교수 및 학생이 참여해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현장맞춤형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과정으로 최근 3년간 프로젝트랩 경진대회를 개최해 기업들에게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랩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팀은 'Diesel Submarine mast casing 구조해석 및 3D프린팅 제작'을 발표한 경남대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팀'(김민우 학생 외 4명)이 선정됐고, 최우수상 수상팀은 '밸브블럭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중 가공 지그 모듈 설계'를 발표한 경상국립대 '더하다팀'(김동은 학생 외 1명)이 차지했다.

이외에 '전기차 화재발생시 하부관통용 화재진압장비 제작'의 마산대 '파이어시스팀'(강동현 학생 외 4명) 등 총 8개 팀이 선정됐다.

박병규 산학융합원장은 "지역의 대학‧기업‧연구기관이 기술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구심점으로서 산학융합지구가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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