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체 의료급여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사례관리대상자 의료 이용 실적, 장기 입원 관리,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실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21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의료기관에서 퇴원할 경우 자택에서도 의료, 식사, 이동, 돌봄 등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제도 내실화 및 재정 안정화 등을 목적으로 매년 사업운영 평가를 해 우수기관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이영애 시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해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증진 및 생활 안정 도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