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졸업 논문 발표회는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 6명을 포함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재학생 46명(4학년)이 팀을 구성, 지난 7일과 9일 2회에 걸쳐 1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야간반 14회, 주간반 4회를 맞은 논문발표회는 회를 거듭하면서 유아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한 내용들이 발표되면서 향상된 유아교육 해법들이 제시됐고, 학생들 간 학문적인 지식을 교류하는 장으로 탄탄히 뿌리내리고 있다.
발표 주요 논문을 살펴보면 ▲‘유아교육현장에서 교사가 경험하는 유아문제행동과 지도방안, 어려움에 관한 연구’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아 문제 행동과 원인, 문제 행동의 지도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연구로 수행해 현직 유아교사들에게 효과적으로 유아의 문제행동을 지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했다.
▲‘초임유아교사와 경력유아교사의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 대인관계의 관련성’ 논문은 영유아교사의 자기효능감, 직무스트레스 간의 관계 연구를 수행, 영유아교사의 자기효능감과 직무스트레스 간의 부적상관 관계를 밝혔다.
논문을 발표한 김소영 학생(4년)은 “졸업 논문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배웠던 것들을 되돌아보고 교수님의 가르침과 팀원들과 연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취합을 해보며 평소 일하면서는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됐다. 완성된 졸업논문집을 보며 아쉬운 점도 있지만 ‘한 가지 해냈구나’하는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고 했다.
2010학년도에 30명 정원의 야간반으로 출발한 유아교육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2020학년도에는 정원 10명의 주간반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
이 과정을 졸업하고 학사학위를 취득한 451명은 공립·사립 유치원, 어린이집 및 유아교육 관련 연구기관 취업, 대학원 진학,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한편 유아교육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2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S등급인 92점으로 비수도권 인문사회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 학과는 지난 2020학년도 첫 운영진단에 이어 2회 연속 비수도권 인문사회서 최고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 학과는 2024학년도 유아교육학과로 개칭, 내년 1월 8일까지 신입생을 선발한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최근 졸업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