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주년을 앞두고 연말까지 기부액 1억 6천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고성군은 12월 11일 기준 고성군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모금액은 1억 5천700만 원으로, 연말정산 시기가 도래하면서 기부자 수가 대폭 상승해 당초 목표액 1억 원 대비 157%를 초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공모를 통해 선정 후 집행할 예정이며, 그동안 모금된 금액은 이자 수입 증대를 위해 1년 단위의 자유적립식 정기예금에 예치해 운용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향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출향 단체 및 자매도시 방문 등을 통한 교차 기부 홍보를 비롯해, 고성군 SNS 홍보와 관광객 방문 밀집 업소에 리플릿 비치 등을 통한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건전한 기부문화 풍토 조성으로 고성군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 기부 시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은 41개 업체 61개 품목으로 농수산물과 제조·가공품, 상품권 등 다양한 고성군 지역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