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강릉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인건비 상승 따른 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대

기사승인 2023-12-13 10:20:58
강원 강릉시청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가 13일 오후 3시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 농촌 노동 인력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으며,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기영 강릉시의장,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을 비롯한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지난 2021년 국내체류 외국인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최초 도입한 이래, 올해에는 18농가에 총 59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인력난을 해소했으며, 향후 도입 방식 다변화를 통해 농업 인력 수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시범사업을 도입하여 고령 농가 및 취약농가의 일손 지원을 추진해 농가에 원활하게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농촌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가 해소돼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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