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산불 실전 대처 능력 강화 추진 [창녕소식]

창녕군, 산불 실전 대처 능력 강화 추진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12-14 15:04:03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13일 도천면 도천리 영산 신씨 재실 일원에서 산불 발생 시 실전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창녕소방서와 합동으로 ‘2023년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시범훈련에서는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인근 문화재로 확산하는 상황을 예방 순찰 비행 중인 드론을 통해 발견,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창녕소방서가 함께 출동해 진화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연막탄을 사용해 실제 산불 발생 상황과 같은 조건을 연출했다. 산불단계 확산을 대비해 산불 현장 통합지휘 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진화 차량과 산불 진화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초동 진화, 방화선 구축, 뒷불정리 등 개인별 임무 수행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NH농협 창녕군지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기부’ 실천

NH농협 창녕군지부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3천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NH농협 창녕군지부는 올해 명절 상품권 기탁에 이어 추운 겨울을 보낼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에 겨울 이불 300채와 월동난방비를 지원했다.

NH농협 창녕군지부 최정권 지부장은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합면 거주 80대 구길자 어르신 9년째 선행

창녕군 대합면의 구길자 어르신이 시장에서 채소를 팔아 모은 돈을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만 원이 든 봉투를 군청에 전달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3일 오전 창녕군청 행복나눔과에 한 어르신이 꾸깃꾸깃한 흰 봉투를 손에 들고 찾아왔다. 군청을 찾은 구길자(83세) 어르신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가지고 온 봉투를 내밀었다.


매주 인근 도시의 시장 노점에서 직접 채취한 냉이 등 채소를 팔아 1년간 모은 돈 30만 원을 9년째 기부해 오고 있는 구길자 어르신은 올해도 어김없이 선행을 이어갔다.

구길자 어르신은 웃음 띤 얼굴로 “나도 어렵게 살아왔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라며,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매년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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