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립의대 설립’ 220만 힘 결집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 국립의대 설립’ 220만 힘 결집 [힘쎈충남 브리핑]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
“도내 의사수 전국 최저수준…지역의료 살리기 집중해야”

기사승인 2023-12-15 16:01:46
‘충남지역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는 1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도 내 활동 의사 수는 3215명으로 도민 1000명 당 활동 의사 수는 1.51명에 불과하고, 예산과 태안, 청양, 당진, 계룡 등은 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립의대마저 없다

이에 충남도 내 의대 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220만 도민이 힘을 모았다. 

‘충남지역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범도민추진위)’는 1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 돌입을 선언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충남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공공의료기관장, 보건의료 관련 교수 등 182명으로 구성했다. 

범도민추진위는 국립의대 설립 확정 때까지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정책포럼 또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도민 여론을 결집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한달선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출범식은 범도민추진위 소개, 출범 선언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충남도서관 앞에서 공주대 국립의대를 희망하는 예산군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국에서 국립의대와 국립대병원 모두가 없는 지역은 충남과 경북밖에 없으며, 충남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이번 의료개혁은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선 안 되고, 지역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 의료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의료 낙후지역인 충남에 국립의대를 먼저 신설하고, 나머지 정원을 각 지역마다 안배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며 “범도민추진위를 중심으로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현실로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범도민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아파도 참아가며, 진료 의사가 없어 서울로 원정 치료를 가는 불편에서 벗어나는 것과,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데 도민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라며 “도민 건강은 물론,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지켜갈 수 있는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220만 도민의 열망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도민추진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도내 의대 정원 및 국립의대 설립 촉구 여론을 결집하고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수도권 의사 인력 쏠림 현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의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지역의대 설립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도내 국립의대 신설을 건의했으며, 도는 지난 1월 지역의대유치전담(TF)팀을 꾸리고 가동 중이다.

 
산림자원연, 2030년까지 충남에 적합한 밀원단지 조성 

올해 공주 정안면 대산리에 조성한 밀원수 시험구 전경.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올해부터 2030년까지 밀원수 시험구 조성 및 밀원특성 모니터링 연구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밀원단지는 도에 적합한 밀원수종 선정과 임분밀도에 따른 밀원생산성 평가 등 연구목적으로 조성하며, 올해 3ha를 시작으로 매년 2-3ha씩 8년간 2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달 공주시 정안면에 밀도에 따른 생산성 평가를 위해 총 9개의 밀도 조절 시험구를 구획했으며, △아까시나무 △쉬나무 △헛개나무 △때죽나무 △마가목을 식재했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밀원수종 중 약 41%는 미평가된 수종으로, 밀원 생산성이 높고 기후대와 입지환경에 적합한 수종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역에 맞는 우수 밀원수종 선발 및 밀원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자경위, 15일 ‘자치경찰 역량 강화' 예산·회계 교육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5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경찰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개선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치경찰 역량 강화 예산·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2021년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에 자치경찰사무 예산이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양돼 시도 자체 재정으로 예산을 편성·운영하면서 실무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일선 경찰관서 직원들이 지방회계시스템 이(e)-호조를 통해 예산·회계 업무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번 교육 과정을 특별 편성했다. 

이날 최두선 공공재정연구원장은 ‘자치경찰 예산 주요 감사 사례’를 주제로, 최기웅 서울연수원장은 ‘지방자치 예산·회계 실무’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으며, 참석자들과 업무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내년 도 인재개발원 교육 과정에 자치경찰 강의를 개설해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원 위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충남자치경찰의 역량을 높여 도민을 위한 보다 나은 민생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치경찰사무의 안정적 업무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찾아가는 공연樂樂’ 행안부장관상 수상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찾아가는 공연 樂樂’사업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도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공연 樂樂’ 사업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공연 樂樂’사업은 문화예술향유권 신장이 필요한 지역과 계층을 선정하여 직접 대상지를 찾아가 공연프로그램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충남관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22개의 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균등한 도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도모하였다. 

특히 이번 표창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내포신도시 주재 출향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향유 서비스 제공을 함으로써 근무환경 개선 등에 도움을 준 혁신적인 방안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청남도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위한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문화예술을 통한 도민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주력했다”며,“앞으로도 충남 15개 시·군의 도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보령서 합동워크숍 개최

충남도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오진기 농림축산국장과 한여농 박종민 회장, 생활개선 기양순 회장, 전여농 권태옥 회장을 비롯하여 도내 여성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우수 여성농업인 표창 수여와 오진기 국장의 축사 등에 이어 농식품부 우미옥 사무관의 국가 여성농업인 정책의 방향과 관련한 특강을 시작으로 총 5개의 특강과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오진기 국장은 “여성농업인은 우리 삶의 근간인 농업, 농촌을 지켜오고 이끌어가고 있다”며 “충남도는 여성과 함께 발전하는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내년도 여성농업인 관련 주요예산을 올해보다 59% 확대한 70억 원 규모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농작업 편이장비 6000대 △농촌마을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 333개소 등 전년대비 두 배증액 편성하였고 △신규로 농지 밀집지역에 친환경 화장실을 75개소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 100명 △역량강화 교육 500명 △여성농업인센터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등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군보건소, 31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홍성군보건소가는 오는 31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 

홍성군보건소는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2월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최근 PCR 검사 건수 감소 및 보건기능 정상화 필요 등을 고려하여 오는 31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은 종료되나 감염취약계층 보호 등을 위하여 기존 무료 PCR 검사 대상자에 대한 지원은 지속되고 2024년 1월부터는 ▲60세 이상인 자 ▲먹는 치료제 대상군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일반 의료기관에서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하다. 그 외 대상자의 경우에는 필요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 가능하나 검사비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김정식 소장은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및 개편 사항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오성환 당진시장은 18일 오전 11시 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리는 ‘현대제철 따뜻한 연말보내기 산타잔치 선물 나눔 활동’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8일 오전 10시 40분 군수실에서 열리는 홍성사랑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8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8일 오후 2시 군청 문화강좌실4에서 열리는 2030 서천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추진상황 보고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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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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