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촌협약’ 공모 선정을 위해 제2회 농촌협약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지자체 스스로 농촌 공간에 대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면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협약체결을 통해 대상 정부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협약체결 시 5년간 최대 3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지방비 매칭을 통해 대상 사업목적에 맞게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농촌협약위원회(위원장 김석동)는 민·관·학이 함께하는 의사결정기구로, 관련 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조정·의결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위원회는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우선순위 협의와 결정, 향수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김석동 위원장은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얼마나 잘 수렴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그 의견이 잘 반영한 농촌협약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