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응 망고 산업 육성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출원된 이번 특허는 경남대 김교남 교수 연구팀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박경미, 천미건, 최상우 연구사)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애플망고는 2000년대 초 제주도에서 재배된 이래 기후변화에 따라 경남 통영, 함안, 김해 등 재배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는 제주도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만큼 아열대 작목인 ‘애플망고’를 고품질로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기후변화 대응 경남 특화 망고산업 육성 및 활성화 연구’를 추진, 고품질 망고 안정생산 및 부가가치 향상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적과(열매 솎아내기) 작업을 통해 폐기되고 있는 애플망고 미숙과에서 미백 기능성이 있음을 규명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김교남 교수는 "이 특허는 향후 애플망고 적과를 활용한 화장품 및 이너뷰티를 개발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애플망고 재배 농가의 소득 증진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대 스마트제조ICT사업단, ICT 장비 Zero Setting 경진대회 개최
경남대학교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은 지난 14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항공관에서 'ICT 장비 Zero Setting 경진대회'와 '취업 연계 성과공유회'를 각각 개최했다.
경남대 스마트제조ICT사업단 전문대융복합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 중 'ICT 장비 Zero Setting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항공ICT 실무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및 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형 인재로 거듭나는 데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지원 연계 성과공유회'는 전문대학 USG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향후 사업 진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ICT 장비 Zero Setting 경진대회'는 △항공기 ICT장비 사용시간 초기화 △항공기 전기전자 계통 부품 선정 후 교환 △항공기 ICT장비 등을 바탕으로 창의적 작업을 수행했다. 대회에는 동원과기대 항공정비과 학생 21명이 출전했으며 동원과기대 홍동환(항공정비과 3)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열린 '취업 연계 성과공유회'에서는 비교과 프로그램 교육과정에 대한 성과발표와 함께 △항공산업 미래와 안전 △항공분야 AI기술과 ICT △자율주행과 모빌리티산업 산업체 인사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여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 및 취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과제책임자인 동원과기대 차진훈 교수는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은 실무 문제해결 역량을 배양하고 도내 지역사회 및 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형 인재 양성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