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합천군 최종 지급 대상은 1만1262명, 8277ha, 189억원이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0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통합돼 소농직불 또는 면적직불로 지급된다.
또 농업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 소득안정과 농업·농촌이 창출하는 공익기능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지 요건 중 2017년~2019년까지 기간 중 1회 이상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여야 한다는 법률조항이 삭제돼 지급 대상이 확대됐다.
합천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소농직불금이 130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인 만큼 농업인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고병원성 AI 선제적 대응…가금농장 방사 사육 금지
합천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위해 가축방역대책본부(방역상황실),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관내 진입하는 축산 관련 차량 및 대인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인 축산종합방역소 운영 상황 점검과 가금사육 농장 정밀검사 주기를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만수 이상 가금사육농장(3곳)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저수지 등 철새 왕래가 많은 곳에 대해서는 도로변 생석회 살포 및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항시 소독을 실시하고 정양 늪 생태공원 탐방로를 특별방역기간(‘24년 2월28일)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무엇보다도 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가금농장에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예찰,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합천군, 양파 활용 가공제품 개발
합천군은 ‘농산물가공기술 표준화 제품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농산물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은 농촌진흥청․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연구 개발된 기술을 시군 현장에 적용해 지역 특색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용역기관인 한국식품정보원은 합천 양파를 이용한 잼의 개발 과정 및 제조공정, 시제품 3종(토마토양파잼, 블루베리양파잼, 저칼로리 딸기잼)에 대한 최종보고와 시식을 통한 평가를 진행했다.
군은 개발된 시제품을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제품생산 테스트 후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 내 농업인 및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해 양파 농가의 소득증대와 로컬푸드 직매장 및 ‘水려한 합천’ 쇼핑몰과 연계해 신규 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미식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합천군은 지역의 먹거리 우수성을 알리고 먹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미식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합천의 북부권과 동부권에 사업장을 둔 음식점, 카페 등 먹거리와 관련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1개 업소에 대해 전문업체가 직접 방문 컨설팅이 진행됐다.
컨설팅은 음식의 맛, 가격 구성에 대한 분석과 홍보, 고객관리 등 마케팅 진단, 플레이팅 및 메뉴 개발, 음식점 위생진단, 친절서비스 등 전반적인 문제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과 네이버 등 온라인 정보검색 최적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요즘은 휴대폰 검색으로 맛집을 찾고 있어 인터넷 등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컨설팅을 진행했다”면서 “합천의 숨겨진 맛집을 많은 분들에게 공유해 미식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기원 홍보
합천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했다.
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부스를 행사장 입구에 설치하고 유치 홍보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홍보부스에서는 양수발전소 유치의 중요성과 사업에 대한 설명을 전하는 한편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주변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체육회 회원들을 비롯한 군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염원 결집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