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실국장·부단체장 인사 단행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실국장·부단체장 인사 단행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12-24 02:16:44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실국장 9명, 시군 부단체장 12명, 과장급 48명 등 총 69명을 대상으로 과장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남해안관광벨트 글로벌허브 구축과 지방시대 인재양성 기반 구축 등 주요 도정현안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에 발맞춰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최우선 고려해 배치했다.


3급 국장급으로는 이미화 서기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경제통상국장에 임명했으며 김희용 부이사관은 행정국장, 윤인국 부이사관은 교육청년국장, 조현준 부이사관은 해양수산국장, 이정곤 부이사관은 문화체육국장, 신종우 부이사관은 복지여성국장, 박일동 부이사관은 보건의료국장에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장영욱 서기관을 관광개발국장 직무대리에, 김인수 서기관을 농정국장 직무대리에 발령했다.

시군 부단체장은 도와 시군의 상생협력과 소통 강화를 위해 18개 시군 부단체장 가운데 12명을 전보하고 6명을 유임했다. 

진주부시장에는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 통영부시장에는 조형호 부이사관, 사천부시장에는 김성규 균형발전국장, 김해부시장에는 안경원 이사관, 양산부시장에는 조현옥 자치행정국장, 함안부군수에는 허대양 도시정책과장, 창녕부군수에는 최영호 부이사관, 고성부군수에는 박성준 물류공항철도과장, 남해부군수에는 김신호 전략산업과장, 하동부군수에는 백종철 보건행정과장, 산청부군수에는 한미영 문화예술과장, 거창부군수에는 이병철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4급 과장급 인사는 총 48명으로 이중 전보발령 35명, 승진에 따른 보직 부여 6명, 직무대리 3명, 중앙부처 등 파견 4명 등이다.



◆경남 로케이션 지원작 '경성크리처-파트1' 넷플릭스 공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으로 제작 지원한 '경성크리처-파트1'이 22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시대극과 크리처물이 결합된 장르의 작품으로 인기배우 박서준, 한소희가 주연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경남 합천군과 밀양시 일대에서 촬영했으며 '2022년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제작 지원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경성시대 거리와 건물을, 옛 밀양대학교 야외부지에 신규 세트를 건립해 촬영했다.

경성크리처-파트1은 1945년 봄 각자의 사연을 가진 채 조선에서 살아가던 두 청춘이 일본의 탐욕으로 인해 생겨난 괴물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시리즈를 연출했으며 '낭만닥터 김사부',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가 각본을 썼다. 

출연배우로는 박서준과 한소희를 비롯해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박지환 등의 명품 조연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경남도와 진흥원은 경남도 내에서 촬영하는 영화 및 드라마 등 영상물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매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2023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는 현재까지 8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지원하고 있다.

경성크리처–파트1 공개에 이어 오는 2024년 1월5일에 파트2를 공개한다. 작품은 넷플릭스 가입 시 관람할 수 있다.



◆경상남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1조1000억원 반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포함한 남부권 5개 시․도지사, 한국관광공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 체결 등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돼 내년부터 시작되는 총 3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 비전과 '하루 더 머무는 여행 목적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남동권은 경남·부산·울산을 잇는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로, 남중권은 경남·전남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로, 남서권은 광주·전남이 포함된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구축하게 된다.


경남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총 1조1080억원으로 시설사업 36건, 1조508억원과 진흥사업 9건, 572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을 위한 설계비 등 국비 80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경남의 남동권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남동권 관광만 구축(고성, 통영), K테마 관광섬 활성화(창원, 통영), 자연절경지역 관광갤러리 조성(김해, 밀양, 양산) 등이 반영됐다.

남중권에는 한국판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진강내륙 관광경관명소 연출(남해, 거창, 산청), 글로벌 수상 복합휴양공간 건립(합천), 웰니스관광 활성화(함양) 등이 포함됐다.

이번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숙박여행 일수 증가와 생활인구 유입, 관광격차 해소 등 경남의 관광 경쟁력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남해안 관광 개발을 통해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서비스산업을 키워야 한다"며 "남해안의 관광 개발을 총괄해나갈 관광개발청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관광객들이 와서 머물 수 있는 남해안을 만들기 위해 남해안특별법과 섬발전촉진법 제‧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규제를 풀 곳은 과감히 풀어서 외국자본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4년도 국비 9조4079억원 확보…전년 대비 7.9% 증액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4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9조407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8조7157억원보다 7.9%, 6,922억원이 증가했다.

정부안 9조2117억원 보다 1962억원이 늘었으며 이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부모급여 등 부처 내시액 증액과 국회에서 증액 확보에 따른 것이다.


국회 단계에서 증액된 주요사업은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10억원 △국도5호선 거제~마산(거제육상부) 건설 50억원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22억원 △국립 경남청소년치료재활원(디딤센터) 건립 10억원 △창녕 부곡 온천도시 지정 지원사업 15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10억원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42억원 △공립 산림레포츠센터 1.8억원 등이다.

분야별로 정부예산안 반영액을 살펴보면 보건․복지, 농림·수산, 산업·R&D, 문화·관광 분야가 전년 대비 증액된 반면 환경, SOC 분야는 일부 감액됐다.

경남도는 우주항공, 방산, 원전 등 신성장산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고, 내년도 국비 확보로 지역 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도내 1시간 생활권 교통망 구축을 위한 대형 SOC 사업비도 차질 없이 반영됐다.

경남도는 선도적인 재난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하고 재난없는 경남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안전관련 예산으로 정부예산안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 에 1438억원이 반영됐으며 국회단계에서 고성 지포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0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정부와 경남도는 진해신항을 세계일류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비로 정부안에 △진해신항 배후단지 기업유치 인프라 조성 3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국회 최종예산에 △해양항만 청년 인재양성센터 건립 1억원 △부산항 신항 송도개발 기본설계비 10억원 △부산항 통합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충방안 연구용역비 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내년도 국비 9조원 확보라는 규모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방산, 원전 산업과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국가산단 대전환 지원사업, 새로운 먹거리로서 문화콘텐츠, 남해안 관광개발 등 미래 재도약을 위한 주요사업 국비를 대거 확보했다.

경남도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우주항공, 방산, 원전산업 등 미래 주력산업 기반 확보를 통해 경남도가 선도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도는 대한민국과 경남의 경제와 산업 성장을 견인한 창원국가산단이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창원국가산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대전환이 필요하다.

경남은 문화·역사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매력있는 문화·역사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름답고 다양한 섬과 바다로 이루어진 남해안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 추진중이다.

도는 전년 대비 10% 증액된 9조6000억원을 국비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해 연초부터 체계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국회단계에서 예결소위 위원인 이달곤 의원, 예결위 위원인 서일준 의원을 중심으로 16명의 지역의원들이 한 뜻으로 경남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미반영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대한 검토 후 설득논리를 보강해 반드시 확보해야 될 사업의 경우에는 2025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경상남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식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함안체육관에서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5개 시군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경남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1월 문화재청장으로부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인증서를 전달받은 후 가야의 본고장인 경남에서 자축하기 위한 행사로, 가야의 전 기간(1~6세기)에 걸쳐 고분군이 형성돼 있는 말이산고분군이 소재한 함안에서 개최됐다.


박완수 지사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숨은 주역인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과 김해시장, 함안·창녕·고성·합천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과 경남도의원, 각 시군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경남의 가야문화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가야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들이 앞으로 과거의 역사를 되찾고 경남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재조명하고 가야문화를 국민들에게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을 포함한 경남의 가야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자율과 공존의 경남가야,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도약'을 위해 △가야문화유산 보존 체계화 △연구 활성화 △관광기반 조성 △인지도 제고를 4대 전략으로 15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가야문화 보존 체계화를 위해 경남도를 중심으로 전문가 등 자문단과 함께 TF를 구성해 도내 가야문화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와 정부조직인 가야핵심유적 복원정비기구를 도내에 유치함으로써 경남을 가야문화 조사연구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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