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관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의무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연휴에 서울 아파트 화재 현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전국의 재난안전 관련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고 덧붙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