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도내 18개 시군(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부과액 기준)을 대상으로 지방세 부과·징수 및 운영, 세외수입 부과⋅징수 및 운영, 지방세 세무조사, 시군세 운영, 연찬회 입상 등 5개 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성군은 모바일 전자고지로 주민 편익 증진과 취득세⋅재산세 상속 안내문 발송으로 불필요한 가산세 및 민원 발생을 최소화한 점을 비롯해 사전 안내 제도를 통해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질 체납 차량의 지속적인 추적 관리와 함께 정기적으로 차량 번호판 영치 등을 추진하는 등 상습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또 번호판 영치 후 장기 미반환 차량에 대한 조기 공매를 통한 체납세 누증 예방과 차량 무단 방치 및 불법 사용을 차단해 온 부분도 좋은 평가로 작용했다.
그 결과 고성군은 2그룹(부과액 700억 원 미만)에서 장려상 표창과 함께 1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
김철연 세무회계과장은 "납세자 맞춤 중심의 세정 운영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었다"며 "납세자의 불편 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