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연말 사랑의 손길 이어져 '훈훈'

산청군, 연말 사랑의 손길 이어져 '훈훈'

기사승인 2023-12-28 10:32:39
경남 산청군 지역 곳곳에서 연말을 맞아 사랑과 온정의 성금·성품이 줄을 잇고 있다.

산청군은 산청군 등불회(회장 최경호)가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달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반기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일반기탁금은 긴급지원, 신청사업 등 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을 통해 다시 산청군으로 배분된다.

산청을 아끼는 모임인 산청군 등불회는 전직 읍·면장 등 공무원과 군의원, 인지도가 높은 덕망 있는 회원 등 60여 명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산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산청박물관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산청 청소년 굿즈개발단’이 또래 친구들을 위한 활동금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산청 청소년 굿즈개발단(이하 굿즈개발단)이 산청교육지원청에 청소년지역사회활동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굿즈개발단은 산청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이를 주제로 한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산청박물관 재능 나눔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다. 

이번 성금은 문화상품 제작 등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또 생초면에 있는 생초교회(목사 이정훈)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생초교회는 이번 기탁뿐만 아니라 10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정훈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성금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금서면에 이웃돕기 성금이 연일 이어지면서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금서면 이장단협의회(단장 정원상)·체육회(회장 고영화)·남녀의용소방대(대장 권병천)·자율방범대가 각각 100만원·200만원·100만원·1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한 이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김진우)가 생비량면에 이웃돕기 성품(화장지 27박스)를 기탁했다.

김진우 위원장은 “협의체 취지에 맞게 모든 면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며 “산청을 쾌적한 지역으로 만드는 일은 물론 따뜻한 지역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