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년 나이 39세로 상향…수혜대상 6만여명 증가

창원시, 청년 나이 39세로 상향…수혜대상 6만여명 증가

기사승인 2023-12-29 20:24:32
2024년 1월1일부터 창원시 청년 연령이 19세~39세로 상향된다.

이는 타시군구 청년 연령 상향 추세 반영 및 청년 권익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창원시 청년 기본조례를 일부개정해 청년 연령을 기존 19~34세에서 19세~39세로 상향 조정한 결과로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개정된 조례가 시행된다.


이로써 창원시 청년인구는 기존 18만1937명(전체 창원인구 대비 18%)에서 24만2319명으로 6만382명이 늘어나게 된다.

창원시는 청년 연령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청년 누비자 이용요금 지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 내일통장 등 각종 청년사업의 지원 연령도 상향한다.

이에 따라 수혜대상자 확대 및 청년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35세부터 39세는 청년과 중장년 사이의 정책지원 사각에 있었지만 2024년부터는 청년연령에 포함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청년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모여드는 활기찬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2024년 1월 정기인사 시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내년 1월2일 자로 승진 141명을 포함해 전보, 신규 공무원 임용 등 930여 명 규모로 2024년 1월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이번 정기인사의 핵심은 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이론과 실무능력은 물론 담당 국장과 과장, 팀장, 담당 주무관 등이 최적의 팀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했다.

이를 통해 마산해양신도시, 웅동지구개발사업, 창원문화복합타운 정상화 등 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응집력 있게 시정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 앞서 내정 발표한 승진자들이 열심히 일한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그중 간부급은 일선 구청이나 읍면동으로 전보보다는 오히려 전진 배치해 조직의 활동력을 증대시켜 시정의 완성도를 기할 계획이다. 
   
한편 육아휴직과 퇴직 등 결원으로 부족해진 행정력은 신규 공무원 75명을 임용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다가오는 2024년은 오늘날 창원 발전의 근간이 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주요 현안 사업들의 조속한 해결을 이뤄내 창원 미래 50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MBC경남 특별기획 UHD 다큐멘터리 '악마의 생선' 방송

MBC경남이 오는 31일과 새해 1월1일, 세계의 아귀를 재조명한 UHD 다큐멘터리 '악마의 생선'(연출 : 이해나, 구성 : 박민숙, 김권애)을 방영한다.

'악마의 생선'은 그물에 걸려도 버려지던 생선에서 미쉐린 레스토랑 주인공 자리에 등극하기까지 천대받던 아귀의 신분 상승기를 담아냈다.

아귀의 역사부터 생태, 식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악마의 생선'은 아귀의 본고장 마산을 비롯한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가장 지역적인 소재를 전 세계로 확장했다.


일본 이바라키 지역에서 유명한 아귀 축제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세계적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스페인 미쉐린 레스토랑 페페 비에이라 등 식문화 강국의 정점에 선 곳들에서 선보이는 아귀 요리를 통해 고급 식재료로 대접받는 아귀의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

연출을 맡은 이해나PD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귀 해체쇼를 핵심 장면으로 손꼽으며 "잔인함을 넘은 신성함마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예능작품상을 수상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멤버이자 최근 '메이드 인 경상도' 콘텐츠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코미디언 이용주가 내레이션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거부할 수 없는 아귀의 유혹이 펼쳐지는 '악마의 생선'은 12월31일 오전 8시50분 1부, 새해 1월1일 오전 8시30분 2부가 방영되며 유튜브 채널 '엠키타카'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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