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속초시 설악동 도로상에서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허리에 부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어 오후 1시 11분께는 횡성군 청일면 갑천리 지방도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려져 배수로에 끼이는 사고가 나 30대 운전자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에 내린 적설량은 횡성 9.5㎝, 춘천 8.9㎝, 홍천 8.6㎝, 원주 8.0㎝, 평창 7.6㎝, 평창 7.5㎝, 철원 6.0㎝의 눈이 내렸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초=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