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에서 지난해 5월 군민 건강 증진과 대중 골프 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정선골프연습장이 지난 2일 기준 누적 이용객 2만6930명을 기록하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정선종합경기장 내에 국·도비 등 총 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1833㎡, 지상 3층 규모에 비거리 170m, 40개 타석을 갖춘 골프연습장을 건립하고 실내연습 타석, 실내퍼팅장, 실외연습 타석, 무인휴게실, 사무실 등 시설을 조성했다.
정선골프연습장은 스윙분석기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를 배경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성인기준 일일 이용권은 1만원, 1개월(회원) 이용권은 10만원으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에는 정선군민, 골프연습장 월 회원 등 2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스윙 분석 및 점검 등 무료강습도 진행한다.
유영수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군민들이 대중 스포츠로 떠오른 골프를 즐기고 이로 인한 생활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것은 물론 골프연습장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