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KTX 동해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택시 승강장 확장공사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승강장은 많은 이용객을 수용하기에는 면적이 협소해 일부 이용객의 경우 승강장에서 벗어난 공간에서 대기하는 등 차량 이동에 따른 위험이 있었다. 

동해역을 이용하는 일 평균 이용객 수는 KTX 개설 초기인 2019년 이후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가로 길이 대비 8m가 확장된 12미터 규모(높이 3미터, 너비 2미터)의 승강장 플랫폼 설치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 

넓어진 승강장은 우천 시 비를 피할 수 있고 많은 이용객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으로 구성됐다.

장범중 동해시 교통과장은 "최근 KTX 증차를 비롯해 2천만 관광객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통 편의시설을 신설·보완하는 등 관광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