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새해 중점과제로 학생들의 인성 역량 함양과 기초학력 신장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9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 공⋅사립 유치원장, 초⋅중학교 교장, 서부 관내 학교운영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4년 서부교육의 중점 정책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원행정의 5대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 시민 육성을 위해 2국 6과 2센터의 행정력을 결집하겠다는 새해 각오를 다졌다.
특히 새해엔 2가지 역점과제를 선정하여 교육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는 지구행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실천적 인성역량 함양, 둘째는 다독임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기초학력 신장이다. 실력을 갖춘 바른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행복한 서부교육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디.
서부교육청은 2023년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과학전람회 등 유수의 과학대회에서 초⋅중학생 50여 명이 수상하여 과학교육의 산실임을 보여줬다. 체육 분야에서는 전국 소년체전 메달 36개, 전국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 전국 유소년클럽배구대회 우승 등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국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에서 17명의 초⋅중등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의 성과를 거뒀다.
박세권 교육장은 "2024년에는 교육공동체가 서로를 다독이며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며 "학교 현장을 응원하는 동행 리더십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