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성군에 따르면 2024년 고성군의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는 4개 분야에 사업비 74억여원으로 이를 통해 공익활동 1671명, 사회 서비스형 124명, 시장형 125명, 취업 알선 9명 등 모두 1929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공공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 자원봉사활동, 학교 환경개선, 명태 어등 제작, 자전거대여소, 경로당, 마을환경개선 등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공익 증진사업 일자리 활동에 배치된다.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는 보육시설 자원봉사, 지역아동센터, 연안 안전 지킴이 활동 배치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방문 시설관리, 주변 환경정리, 아동의 방과 후 교육지도와 귀가 지원, 연안 사고 예방 활동 및 도보 순찰, 구조지원 등에 투입된다.
시장형 공동작업형 일자리는 거진⋅대진⋅오호⋅아야진 작업장의 황태 손질 사업단에서 건조된 황태를 업체 요구에 맞게 손질 후 납품하는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취업형 일자리는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지역 민간기업 등에 취업을 알선해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확대로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사회·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라며 "점점 늘어나는 노인들의 일자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