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9일(현지 시각) 첫 번째 보안 유선협의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늘 통화에서 한미 안보실장은 최근 서해상 포병사격을 포함한 북한 도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관련 협의를 했다.
또 러북 간 군사협력 동향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서 엄중한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49개국 외교장관과 공동성명 채택 협력 등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장 실장은 “확장억제를 비롯해 인태 전략, 신흥기술, 경제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설리번 보좌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올해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장 실장을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