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24(세계가전박람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홍남표 창원시장과 시 대표단은 현지시각 12일 협약 체결을 위해 미국 풀러턴시청을 방문했다.
홍남표 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권한대행은 양 도시간의 경제교류 우호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 도시간 경제교류 및 창원기업의 미국통상활동과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풀러턴 시장권한대행은 창원특례시의 마창진 통합의 의미를 담아 7월1일을 ‘창원시의 날’로 선포했다.
선포문을 통해 "7월1일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창원시와의 돈독한 관계를 축하하고 기리는 날로서 선포하게 됐다"며 "창원시와 풀러턴시가 서로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러턴시는 인구 14만명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 소재한 도시로 한인 인구가 4만명 정도로 한인의 영향력이 강하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롱비치 항구로부터 가깝게 위치해 물류와 유통이 발달한 도시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
지난 11월에는 당시 시장이었던 프레드 정 시장권한대행이 창원시를 방문해 우호교류를 위한 면담을 가졌으며 올해 1월 협약체결을 위해 풀러턴시를 방문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도시는 상호 경제성장을 위한 환경조성 등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풀러턴시는 창원시 관내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미주 지역 플랫폼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미국 풀러턴시가 오렌지카운티 내 가장 중요한 유통, 물류, 무역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홍남표 시장은 풀러턴시 내 삼성전자 남가주 지역의 초대형 물류센터인 굿맨 로지스틱스 삼성물류센터와 James Worldwide를 시찰했다.
James Worldwide 조셉 리 대표는 해운, 항공 등 물류사업을 4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24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의류, 태양광 패널 등 선적지부터 도착지까지 토탈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풀러턴시 내 대표적인 사업가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풀러턴 시와의 경제교류 협력이 미국시장을 필두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풀러턴시와는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상생협력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민 축구단, '창원FC' 슬로건 공모
‘재단법인 창원FC’가 지난 10일 법인화를 완료하고 새롭게 본격적인 출발을 딛으며 첫번째로 '창원FC' 슬로건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창원시청 축구단’에 창원시민의 축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창원FC'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과 명문구단으로 비상할 수 있는 '창원FC'의 방향이 될 효과적인 슬로건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을 통해 시민참여와 관심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슬로건을 선정한다는 방침으로 '창원FC'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1인당 1건 응모가 가능하다.
창원FC는 오는 25일까지 슬로건 응모작을 접수한 뒤 내부 심사와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2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창원FC 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물 제작, 다양한 매체 홍보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