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탈당 유성을 지역구 시⋅구의원 4명 국힘 동반입당

민주 탈당 유성을 지역구 시⋅구의원 4명 국힘 동반입당

기사승인 2024-01-15 14:20:21
조원휘·이금선 대전시의원과 송재만·이명숙 유성구의원이 15일 오전 11시 국힘 대전시당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사진=이익훈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과 동반 탈당했던 대전 유성을 지역구 시⋅구의원 4명이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조원휘(유성구3)·이금선(유성구4) 대전시의원과 송재만(노은2동·노은3동·신성동)·이명숙(전민동·구즉동·관평동) 유성구의원은 이날 이날 오전 11시 국힘 대전시당 강당에서 입당식을 갖고 "이상민 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하기 위해 국힘에 입당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원휘 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입당한 4명 모두 이 의원과 같은 생각으로, 시민과 구민의 뜻을 받들어 민생⋅생활 정치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22대 총선에서 보수의 무덤인 유성을 지역에서 이상민 의원을 도와 국힘의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자갈밭을 옥토로 바꾸고 국힘 서진정책의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5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조원휘 의원이 대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익훈 기자
이원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오전 시의원과 구의원 입당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익훈 기자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4명의 의원이 입당해 기쁘고 행복한 날"이라며 "유성을 지역구는 분구 이후 단 한번도 국힘이 차지한 적이 없다. 모두 힘을 합쳐 총선에서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도록 성과로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윤창현 의원(대전 동구당협위원장)도 "환영하고 든든하다. 고뇌에 찬 결단을 하신걸 안다"며 "모두 힘을 합쳐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날 입당식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구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유성갑·을 지역구 총선 출마예정자 등 이 참석했다.

한편 이들의 국힘 입당으로 대전시의회는 국민의힘 20명, 더불어민주당 2명으로 재편됐고 유성구의회도 국힘 10명, 민주 4명으로 바뀌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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