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올해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대전교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설 교육감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도 대전교육 정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의 올해 중점 추진정책으로 △미래역량을 키우는 창의융합교육 실현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교육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책임교육·맞춤교육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기반 구축 등 5개 항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유보통합과 관련해선 지난 1월 1일자로 37명으로 구성된 '대전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해 예산과 사무분장 등을 논의하는 등 차질없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에 대전 최초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전환되는 동명중학교의 시설개선과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학제개편에 따른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올 3월 개교예정인 복용초등학교와 9월 개교예정인 대전 첫 초중통합학교인 둔곡초중학교의 개교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이 두 학교는 디지털 교육기반을 충분히 갖추도록 하고 있다. 교실에 스마트 칠판은 물론이고 무선랜 구축, 1인1스마트 단말기보급 등 디지털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전늘봄학교 운영 학교를 20곳에서 70곳까지 확대하고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 인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교원업무경감을 위한 학교 공문 연동제, 학교 안전 인프라 및 출입관리 강화를 위한 CCTV 추가 설치, 배움터지킴이 인력 확대 배치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2023년도 대전교육청 주요 성과로는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 교육기반 조성 △교육돌봄에 대한 다각적 지원으로 굥공육 책임 강화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지방교육재정 4년 연속 최우수 등을 꼽았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