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올해도 독립유공자 추가 조사·현판 설치 이어갈 것” 

충남교육청은 17일 청 내 정책협의실에서 공주중동초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11개 학교에 독립유공자 학교 현판을 수여했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역사 계승을 통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독립유공자 출신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 학교 현판 설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주고, 공주영명고, 덕산초에서 현판식을 진행한바 있다.

이날 독립유공자 학교 현판을 받은 학교는 △공주중동초(2명) △강경중앙초(1명) △대흥초(6명) △면천초(2명) △목천초(2명) △부여초(2명) △서산초(2명) △순성초(1명) △신창초(1명) △해미초(5명) △서산중(1명) 등 전체 11개 학교로, 25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충남교육청은 이후 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해당 학교에서 현판식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독립유공자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학교가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 학교에 현판을 설치함으로써 충남의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를 기억하고 그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아 미래 세대의 당당한 주역이 되길 바란다”라며 “올해도 독립유공자 추가 조사와 현판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헀다.
 

교육부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공모전’서 충남 13편 수상

충남교육청은 17일 교육부가 주관한 ‘2023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교, 학생, 교사 부문에서 13편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천 우수사례 등을 발굴해 어울림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하고 학교, 교사, 학생 등 교육공동체의 주도적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충남은 천의초(단위학교 부문), 온양초 교사 임수영(교사 부문), 환서초(학생부문 학생 창작 영상물), 천안서여자중(학생부문 학생 참여체험 중심 활동)이 시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한내여자중, 탄천초. 천안서여자중, 공주중(단위학교 부문), 보성초 교사 남복순, 대산고 교사 강혜랑(교사 부문), 부여초(학생부문 학생 창작 영상물), 천안북중, 금산고등학교(학생부문 학생 참여체험 중심 활동)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참여자들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기획하여 예방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자치회, 동아리, 학생서포터즈단 등 학생 참여 활동 결과물과 보고서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노력하여 행복한 열매를 맺었다”며, “2024년에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급학교 등 학교운영위원회 업무담당자 전문성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3개 권역으로 나눠 학교운영위원회 업무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7일 충남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에서 보령·서산·당진·홍성·예산지역 담당자 250여명 대상으로 시작해 18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천안·공주·아산·예산지역 담당자 350여명, 19일 충남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에서 논산계룡·금산·부여·서천·청양지역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학교운영위원회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단위학교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2024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계획 안내 △위원회 구성‧선출 절차 및 참여 활성화 방안 △4세대 지능형 나이스 학교운영위원회 기능 안내 등의 구성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 조례 개정과 시행규칙 제정에 따른 학교운영위원회 자체 규정을 개정·정비토록 하고, 3월에 실시되는 학교운영위원 선출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전문적이고 능력 있는 학교운영위원을 선출하여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이 반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조리사 대상 급식실 위생·안전 배움자리 실시 

충남교육청은 지난 16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공무원조리사 1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의 위생과 안전을 위한 배움자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움자리는 조리사의 업무 특성상 학기 중에는 연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방학 중에 실시되었고 △2023년 충남교육청 학교 맞춤형 식중독 예방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급식실 위생·안전관리(학교급식 HACCP 관리 전문가 강영재 박사) △중간관리자 역할과 스트레스 관리(교육연구소 봄 하미선 소장)를 주제로 한 마음 회복탄력성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지재규 체육건강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급식 수요자가 만족하는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방학 중에도 급식시설의 위생·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