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 창원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한다.
올해 6월까지 공공시설인 도로, 주차장 등 도시계획시설의 1차 재정비(안)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완료하고 이후 용도지역‧지구, 공원 등이 포함된 2차 재정비(안)을 수립해 2025년까지 재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추진한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5개 주거지구 중, 의창구 중동 및 성산구 성주동 등 2개 주거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한다.
비시가화지역의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 전략도 지속해 추진한다.
시는 녹지지역‧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 중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도시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계획관리지역 내 ‘산업형 성장관리 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주거형·근린형 성장관리계획수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1월 중 토지이용 현황조사에 착수하고 올 하반기 주거형, 근린형의 성장관리계획구역 계획(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안제문 도시정책국장은 "도시의 변화에 발맞춰 도시 공간구조를 재편해 도시가 혁신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2023년 공공예금 단기 정기예금 전환...이자수입 174억원 달성
창원특례시가 2023년 공공예금을 단기 정기예금 전환 관리를 통해 이자수입 174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이자 수익은 2023년도 목표액인 70억원을 훌쩍 뛰어 넘고, 2022년 54억원 대비 120억원이 증가해 최근 4년 내 최고 수익을 이뤄냈다.
시는 고금리에 따른 금리상승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모든 부서에 공공예금 가용 자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판단해 지출 대비 최소한으로 보통예금에 유보했다. 나머지 자금은 단기 정기예금에 분산 재예치했다.
특히 관련 부서와 협의해 지출 시기를 조율하고 정기예금을 지출 일정에 맞춰 해지함으로써 유휴 자금을 최소화했다.
가용자금을 주(週) 단위로 분할해 단기(1~3월) 고금리 정기예금으로 분산 예치했다.
중도해지를 최소화하는 등 전략적 자금 운용으로 이자 수입 극대화에 주력한 결과도 한몫했다. 이자 수입은 자주 재원으로 지난해 수익은 올해 예산에 반영한다. 올해 창원특례시 이자 수입 목표는 180억원이다.
◆창원시, 시내버스 안전‧친절 문화조성 박차
창원특례시가 2024년을 ‘대중교통 문화 정립의 해’로 정하고 안전하고 친절한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7일 운수업체 14개 사의 실무관리자와 시내버스협의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내‧마을버스 운수업체 실무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다년간 축적된 민원 분석 자료를 활용한 '버스 민원 사전예보'를 시행해 월별 발생빈도가 높은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관내 버스 운수종사자 1800여명을 대상으로 민원 응대 역량 강화를 위해 상/하반기 연 2회 교육이 실시한다.
민원 사례분석 자료를 통해 민원을 관리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의무화’로 버스 내 위급상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상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용 빈도가 높은 버스정류소를 중심으로 ‘교통사고-ZERO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민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를 위해 버스 민원 전담 요원을 2명 배치해 불편 민원을 상시 청취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