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도와 남해안권 7개 시군(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경남연구원, 경남관광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의 과업 수행계획 발표에 이어 각 기관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은 도내 남해안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거점 조성과 관광자원 조성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올해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내용은 △남해안권 7개 시군의 개발여건 분석 △남해안권 관광개발 비전 및 목표 수립 △남해안권 관광거점 개발구상 △관광개발 대상지별 개발계획 수립이다.
남해안권 7개 시군이 보유한 각종 자원과 개발 여건, 향후 교통망 확충계획 등을 고려해 남해안권을 3개 내외의 권역으로 거점화하고 총 5개 이상의 대표 프로젝트를 발굴해 정부 사업과 연계하는 등 추진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새롭게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소멸을 막고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남해안 지역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1조1000억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성과도 이뤘으며 '남해안 관광진흥특별법'제정,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추진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기반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은 "남해안을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K-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남해안 하면 떠오르는 명품 관광지가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으로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젝트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e경남몰 설맞이 할인 기획전' 운영
경상남도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도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월8일까지 'e경남몰'에서 설맞이 할인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설 기획전에는 도내에서 생산된 쌀, 사과, 배, 곶감, 한우, 흑돼지, 생선, 와인, 막걸리 등 500여 가지의 다양한 상품과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참여업체 자체 할인과 더불어 20% 할인쿠폰(최대 2만원)을 발행한다.
또한 할인쿠폰이 적용된 상품에는 정상가격과 할인가격을 표시해 소비자가 상품에 대한 할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 상품에 대해서는 2월5일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설 명절 전에 배송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 결제 건에 대해서는 명절 이후 순차 배송된다.
e경남몰에는 현재 637개소 업체가 입점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10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매출실적도 꾸준히 증가해 2023년 매출실적은 114억원으로 2022년 매출실적 106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