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사업은 일반 수급자와 조건부 수급자, 자활특례자, 차상위계층 등 근로 능력을 갖춘 저소득층의 자활 능력 향상과 촉진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자활사업은 시 직영사업과 위탁사업으로 나뉘며 시 직영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40여 명이 참여하고 위탁사업은 진주지역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카페플러스 사업, 다회용기 세척사업, 근로자 작업복 세탁사업 등을 비롯한 총 19개 사업단에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를 통해 80여 명이 취업을 위한 교육을 제공받는 국민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진주지역자활센터는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상생발전 구현을 위해 사업단을 활용해 △저장강박의심가구 지원 △다회용기 세척사업 △제로웨이스트(재활용) 제품 제작 판매 △근로자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 △무료 간병사업 △무료 빨래방사업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카페플러스 사업단 진주혁신 K-기업가정신 카페 외 6개소 △편의점 GS 하대점 외 2개소 △음식점 베트남쌀국수 외 1개소 △두바퀴자전거 자전거 무료대여소 충무공점 외 3개소 등 다양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활기금을 지원하여 자활사업을 실시하는 개인, 기관을 대상으로 자활기업에 대한 사업자금 대여, 자활지원 사업 실시 및 자활사업 실시기관 육성을 위한 비용,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그 밖에 자활사업의 개발을 위한 연구·평가 비용 등에 대해 융자를 지원한다.
올해 8800만원의 예산으로 자활참여자 역량강화,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하고 자활사업단 전세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자활근로사업의 운영 방향은 저소득층의 자활역량 향상과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한 효율적인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자산형성 지원 사업은 3년 동안 본인 저축액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저축계좌Ⅰ,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3개 사업으로 나눠져 있으며, 11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일하는 생계·의료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저축계좌Ⅱ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 또는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만 15-만 39세,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3년간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자활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자활사업을 개발해 시민들이 여러 근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인터넷 사용이 어렵거나 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각종 고충과 건의사항 등의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소비자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6개 협업기관과 함께 시민 고충 상담에 나섰다.
상담은 행정, 복지, 생활법률 등 1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사전 상담 접수를 포함해 총 54건의 다양한 민원 상담이 접수됐다. 이중 합의·중재가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했으며 추가 검토가 필요한 건은 권익위에서 별도 접수해 해결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