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던 배출가스 점검을 동시간대에 일제히 실시해 매연 과다 발생 차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부산, 울산, 경남 각 시군구에서는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 동시에 점검을 실시한다.
그간 실시한 2회 점검에서 총 14대의 매연 과다 발생 차량이 적발돼 차주에게 개선 권고 및 차량 정비 안내문이 발송됐으며 오는 1월22일에도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노후경유차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 한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 운행차 저공해조치에 총 49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한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차량의 배출가스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지자체, 관계기관에서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나 지원내용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마산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에 AI 관련 기업 유치해야"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9일 간부회의에서 CES 2024 참가 소회를 밝히며 해양신도시에 조성될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CES 2024에서 AI를 통해 세상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CES 2024에서 AI가 전면에 나서며 모든 산업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예고했다. 실제로 여러 기업은 AI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홍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보면서 마산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에 어떤 것들을 넣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대기업부터 창업 초기기업까지, AI나 디지털과 관련된 기업들을 마산 해양신도시에 유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왜 마산인지, 왜 해양신도시인지 이유를 제시해야 하고 이를 위해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제조 디지털 전환(DX)에도 박차를 가한다. 산업별 특성에 맞는 특구와 특화단지 지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수출과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