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사랑의 연탄나눔' 실천

경상남도의회, '사랑의 연탄나눔' 실천

기사승인 2024-01-21 23:59:53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2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동 일대에서 지역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창원따사모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창원따사모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연탄 1100장(100만원 상당)을 기부했고 이 중 800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의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배달했다.


이날 연탄나눔 행사에는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18명의 도의원들이 참여했으며 궂은 날씨 속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김진부 의장은 "올해도 현장 중심의 민생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발로 뛰며 소통하겠다"며 "오늘 연탄 배달 봉사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치환 경남도의원, 아동학대 관련 기관들과 간담회 가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노치환(국민의힘·비례) 의원은 19일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한 ‘아동학대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치환 의원을 비롯해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경남아동권리센터,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경상남도 보육정책과,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내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사건들의 주요 양상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뤄진 안건은 ‘아동학대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으로 조례 제정과 법제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 마련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아동의 키와 몸무게가 정상적인 발달 정도에 비해 현저하게 작을 경우 학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가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또한 아동학대를 다루는 각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지만 기관 간에 아동학대 사례 공유가 원활하지 않고, 협의체 내에서만 학대의 심각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 등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노치환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아동학대 사건과 같은 참담한 사건의 재발을 막으려면 아동학대 상황을 일찍 포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조기 발견이 가능한 시스템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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