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尹, 명품백 사과 주장 그토록 용납할 수 없나”

이낙연 “尹, 명품백 사과 주장 그토록 용납할 수 없나”

윤 대통령·한동훈 갈등 관련 발언
“여당 수뇌부 교체 드라마, 참으로 기괴”

기사승인 2024-01-22 11:06:59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의 모습. 쿠키뉴스 자료사진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한동훈 위원장 취임 한 달 만에 벌어진 여당 수뇌 교체 드라마”라며 “참으로 기괴하다”고 일갈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권력내부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정치인 가족에 대한 언급은 극도로 자제해왔습니다만 이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 부인 명품가방 사건이 드러난 지 두 달 만에 나온 첫 반응이 사과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참으로 기괴하다. 그리고 불안하다. 사과를 주장하는 것이 그토록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도 된다는 것이냐”라며 “1년8개월 만에 여당 수뇌부를 교체하게 한 것은 도대체 누구의 어떤 상태를 반영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과 불안이 권력으로부터 나오고 있다는 게 참으로 참담한 일이다. 재빠른 정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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