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년차 ‘외자유치’ 30억 달러 향해 뛴다 [힘쎈충남 브리핑]

민선8기 3년차 ‘외자유치’ 30억 달러 향해 뛴다 [힘쎈충남 브리핑]

도, 올해 외자유치 계획 수립·추진…비수도권 1위 탈환 목표

기사승인 2024-01-22 15:16:35
전략적 타킷 기업 발굴·외투지역 확장 등 중점 추진 

충남도는 2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2024년 충청남도 외자유치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민선8기 출범 1년 6개월 만에 25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민선7기 유치액의 120%를 넘어선 힘쎈충남이 새해 외자유치를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전략적 타깃 기업 발굴·유치를 통해 민선8기 외자유치 30억 달러를 돌파, ‘외자유치 비수도권 1위’에 다시 오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추진 방향은 △도 전략 산업 글로벌 공급망(GVC) 다변화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로 잡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략적 타깃 기업 발굴 △현장 중심 국내외 투자설명회(IR) 추진 △우량 기업 인센티브 강화 △온라인 투자유치활동 강화 △외국인투자지역(FIZ) 확장 △외투기업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등을 과제로 추진한다. 

전략적 타깃 기업 발굴을 위해 도는 먼저 국내외 외투기업을 분석하고, 바이오·수소·미래차 등 미래 첨단기술 보유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또 품목과 국가 다변화를 추진하고, 제조업 중심 유치 전략을 넘어 관광업이나 물류업 등 대규모 고용 유발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온라인 투자 유치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링크드인’에 충남 계정을 개설,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홍보 창구로 활용한다. 

외투지역 확장은 천안5외투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1158억 원을 투입해 33만 6604㎡의 외투지역을 48만 9781㎡로 15만 3177㎡ 확장한다. 

외투기업지원센터는 △충남외투기업협의회 구성·운영 △외투기업 애로사항 발굴·처리 △외투기업 경영 지원 및 근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운영을 내실화 한다. 

도 관계자는 “외자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효과가 상당하고, 수입 대체 및 수출 효과도 크다”라며 “충남 전략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탄소중립경제, 미래차, 수소산업 분야 공급망 다변화와 온오프라인 투자 유치 활동 강화로 목표를 조기 달성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외투기업 21개사 25억 200만 달러 유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정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 발판을 마련키도 했으며, 첨단투자지구 3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한편 도는 2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2024년 충청남도 외자유치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 외자유치 담당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이날 연찬회는 외자유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외자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2월부터 이자지원 확대

충남도가 내달 1일부터 청년 대출한도가 늘어나면서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신규 신청을 받는다.

충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대출한도 확대 등 개편된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신규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고금리 지속으로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자 올해 대출한도를 지난해보다 8000만원 늘어난 최대 1억 5000만원으로 증액(임차보증금의 80% 범위 내)했다. 

대상 주택도 기존 임차보증금 1억 5000만원 이하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2억원 이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로 확대했다. 

대출금리는 NH농협은행 2년 고정금리 5.2%, 하나은행 6개월 변동금리 신잔액 코픽스(COFIX)(6개월)+2.1%(1.16.기준 5.39%)로, 지난해보다 각각 0.3%p, 0.5%p 낮춰 청년의 이자부담을 완화했으며, 도에서 선택금리의 50%(최대 3%)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의 결혼·출산·양육 시 추가 이자지원 항목을 신설, 최대 1.5%p까지 추가 지원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청년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를 두거나 둘 예정인 만 19-39세 청년이며, 지난해와 같이 직업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공공부문 종사자는 제외했다. 

소득기준은 기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구원별 기준 연소득은 1인 4011만 2000원, 2인 6628만 7000원, 3인 8486만 4000원, 4인 1억 313만 8000원, 5인 1억 2052만 3000원 등이다.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보조금24,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검색)에서 온라인 접수할 계획이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대상자 중 선택한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통해 임차보증금 대출 실행 및 이자가 지원된다.

도는 2019년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2023년부터 하나은행이 새로 참여하면서 청년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영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이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한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농부산물 태우다 산불 35%..."소각 대신 파쇄하세요”

충남도 산림자원과와 홍성군 산림녹지과, 산림조합 관계자 등 40여명이 22일 홍성군 장곡면 산성리 인근 농지에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는 22일 홍성군 장곡면 산성리 인근 농지에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도 산림자원과와 홍성군 산림녹지과, 홍성군 산림조합 관계자 40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선 고춧대·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수거해 파쇄했으며, 산불 취약지에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경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불법 소각 금지 및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해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각 시군 산림 부서를 통해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운영해 봄철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며, 현장에 따라 시군 농업기술센터와도 협업해 작업할 계획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대형 산불 우려로 산림 연접지 100m 이내에서 소각 행위 적발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라면서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면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은 물론 토양도 비옥해지는 효과가 있는 만큼 불법 소각 대신 수거·파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도 농기원, 22일부터 제2기 충남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 시작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2일 도내 농업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에 들어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농업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은 22일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 입교식을 열고, 청년들의 농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입문 교육을 시작했다. 

농업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과 관련해 이론부터 현장 실습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하고 익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제2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생은 3.4: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수한 청년 농업인이다. 

이들은 다음달 23일까지 5주간 매주 월∼목요일 체계적인 스마트팜 기초 이론 및 기타 교양 과목을 배우며, 이후 5개월간 선도 농가에서 현장 실습 교육을 받는다. 

현장 실습 교육까지 모두 수료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사관학교와 연계해 경영형 실습농장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제2기 교육생에게는 교육 수강료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며, 현장 실습 교육 기간(5개월) 교육 훈련비(월 최대 100만 원)도 지급한다. 

또 현장 실습 교육까지 마친 수료생에게는 국·도비 정책 지원사업 및 시범사업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산군, 사회보장급여 탈락자 권리구제위해 ‘한 번 더 조사’

예산군청 전경.

예산군은 최근 2년 내 맞춤형급여(생계·의료·주거), 한부모가족, 차상위본인부담경감, 기초연금 탈락 가구를 대상으로 ‘한번 더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번 더 조사’는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했으나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탈락한 가구에 대해 조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해 보장 여부를 재결정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군에서 처음 시행하는 자체 업무다. 

2024년도에 완화된 기준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다자녀 가구 및 생업용 자동차 기준 완화’, ‘중중장애인이 포함된 의료급여 수급자 가구 부양의무자 기준 미적용’ 등이 있고 기초연금은 ‘고급자동차 기준에 배기량 기준 삭제’ 등이 있으며, 군은 이를 적용할 경우 최대 270여 가구가 추가로 복지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오는 2월까지 지난 2년간 ‘사회보장급여’에서 탈락한 가구를 추출하고 사유를 분석해 적합 가능성이 높은 가구에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한 번 더 통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 번 더 조사를 통해 법적 지원이 가능한 수급자는 적극적으로 권리를 구제해 보호하고 자격 탈락 가구도 기타 복지서비스와 민간 자원 등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태현 서천부군수, 23일까지 13개 읍·면 순방 

노태현 서천부군수가 22일 기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서천군 제공

지난 1일 취임한 노태현 제27대 서천부군수가 부임 후 지역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읍면 순방에 나선다. 

노 부군수는 22일 마서·기산·한산·서천 23일 장항·화양·마산 등 9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해 읍면 현황과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행정의 뿌리가 되는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는 읍·면 직원들을 격려하고, 동절기 화재 예방 및 한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예찰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노 부군수는 이번 읍면 순방이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잘 수렴하여 군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 부군수는 부임후 곧바로 올해 군정 주요 업무계획, 당면 현안사업, 역점사업 등에 대한 부서별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이번 읍면 순방을 끝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 파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김지철 충남교육감·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23일 오후 2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49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3일 오전 10시 삽교읍, 오후 4시 오가면을 연두방문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3일 오전10시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하는 ‘2024년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3일 오후 2시 30분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열리는 자활근로 발대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협약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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